으아리 꽃의 종류가 많네요
그중에서 오늘은 몬타나 으아리와 큰 꽃 으아리, 꽃 으아리를 만났어요
으아리 꽃들은 꽃잎 처렁 보이는 것이 실상은 꽃받침 조각이고요 꽃잎은 없답니다
하지만 암술과 수술은 많지요

꽃말은 마음의 아름다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고결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네요
으아리, 외대 으아리, 참 으아리, 좁은 잎 사위질빵 등의 뿌리를 햇볕에 말린 것을 위령선이라 하는데 위령선이라 한 이유는
성능이 맹렬하며 신령 하 다해서 위령선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위령선은 사지마비, 요통, 근육마비, 타박상 , 다리동틍등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꽃 이름이 우리말로 으아리라 한 이유는
위령선이 우렁선이로 다시 어사리로 우알이로 으아리로 변화되어서 으아리라 이름 붙여졌다고 하네요








몬타나 으아리입니다
잎은 마주나고 긴 잎자루가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는
덩굴식물입니다 향기가 너무나 좋답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 조각이 4~5개 되고 분홍색 몬타나 으아리도 있답니다


꽃 으아리입니다
꽃받침 조각이 6개입니다
이 꽃 으아리는 다른 것들과 섞여서 어떤 게 이파리인지
사진상 구분이 잘 되지 않네요
담에 다시 자세히 찍어 보기로 합니다






운전하고 가다가 담장 넘어와 커다랗게 피어있는
큰 꽃 으아리를 발견하고 잠시 멈춰 사진을 찍어답니다
꽃받침 조각이 8개인 큰 꽃 으아리입니다
정말 꽃이 엄청 큽니다
꽃 하나 따서 머리 위에 올려주면 모자가 될 정도입니다

큰 꽃 으아리가 피기 전 봉오리 모습도 찍었답니다
잎자루가 길게 올라와 잎자루 끝에 3개의 잎이 달려 있고 마주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꽃받침 조각이 떨어지고 암술과 수술만 남은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찍어보았답니다
편평한 수술대와 암술대 끝에 복모가 있습니다
복모란 길게 자라난 희거나 투명한 털을 말하는 것으로
사진에서 말미잘처럼 보이는 흰머리 털입니다
오늘은 많은 으아리 꽃들 중에서 몬타나 으아리와 큰 꽃 으아리, 꽃 으아리를 한 번에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서 기분이 무척 좋았던 날입니다
이생진 님의 으아리 꽃에 대한 시가 있어 일부를
적어봅니다

가슴 열어놓고 기다린다
지나가던 여인이 조화인 줄 알고
꽃잎을 만지려고 하자
앉았던 나비가 손사래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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