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주이자 7월로 접어드는 주말 윤보영 님의
7월의 기도중 일부를 캘리그래피로 써보고 수련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윤보영 님의 7월의 기도 시입니다
7월의 기도 -윤보영-
7월에는 행복하게 해 주세요
그저 남들처럼 웃을 때 웃을 수 있고
고마울 때 고마운 마음 느낄 수 있게
내 편 되는 7월이 되게 해 주소서
3월에 핀 강한 꽃은 지고 없고
5월의 진한 사랑과
6월의 용기 있는 인내는 부족하더라도
7월에는 내 7월에 남들처럼
어울림이 있게 해 주소서
남들보다 먼저 나오는 말보다는
가슴에서 느끼는 사랑으로
어울림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소서
내가 행복한 만큼
행복을 나누어 보내는
통 큰 7월이 되게 해 주소서
5월에서 9월에 꽃이 피는 수련은 꽃과 너무 잘 어울리는 꽃말 청순한 마음이네요 또 다른 곳에서는
당신의 마음은 알 수 없습니다로 나와 있기도 하는데
저는 청순한 마음이 더 끌려서 청순 한마음이라 생각하려 합니다
수련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각시수련은
꽃잎이 8개에서 15개 정도인 것 같지만 제가 찍은 수련들은 많은 꽃잎을 가진 수련이네요
수련은 연꽃과는 달리
수면 위에 펼쳐진 뜬잎과 꽃을 가지고 있고
키 높이 올라가지 않으며 연잎은 발수성 이 있어서 물이 또르르 흘러내리지만 수련 잎은 발수성이 없어서 잎 표면에 물이 묻는 답니다
꽃은 정오경에 피었다가 저녁때 오므라들며 3~4일간
반복된다고 하네요
수련은 연꽃과 닮은 물 위에 피는 꽃이어서 수련인가 보다 생각했는데 한자로 수련은
연꽃과 닮은 잠자는 연이라 뜻이었네요
꽃도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고요
수련은 꽃 색깔도 다양해요
흰색, 분홍색, 노란색, 빨간색 등요
7월로 가는 길목에 있는 주말 윤보영 님의 7월의 기도와 수련과 함께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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