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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장대처럼 크고 꽃도 크고 탐스럽게 피는
아욱과의 풍요, 야망, 평안이라는 꽃말을 가진 접시꽃
고등학교 다닐때 학교 화단에 아주 탐스럽게 피어
꽃을 따서 책갈피에 끼워 놓으면 아주 꽃잎이 얇게 탈색되어 남아 있었던 접시꽃 한때는 함박꽃과 많이
헷갈려했던 꽃
접시꽃은 꽃만 보면 무궁화 꽃 하고도 닮았지요
접시꽃은 아욱과 라 잎이 아욱처럼 생겼지만 아욱보다 거칠거칠하고 두껍지요
접시꽃은 늘씬하면서 키가 커서
멀리서도 접시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지요
예전에 접시꽃은 거의 홑꽃이었는데
이제는 홑꽃보다 겹 접시꽃이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씨처럼 보이는 단단한 겉껍질을 열어젖히고 차츰차츰 고개를 내미는 접시꽃의 빨간 얼굴이 너무도
곱게 느껴집니다
겹 접시꽃은 옛날 아이들이 빨간색 습자지로 꽃을 만들어 손에 차고 운동회 할 때 흔들어대면 꽃 같기도 합니다
접시꽃의 꽃 색깔은 흰색, 붉은색, 분홍색, 자주색 등의 여러 색깔을 가지고 있답니다
흰 홑 접시꽃입니다
흰 겹 접시꽃입니다
접시꽃은 도종환 님이 암에 걸려 일찍 떠나간 아내를 생각하며 지은 시 접시꽃 당신과 연관되어
사람들의 가슴에 더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도종환 님의 시 접시꽃 당신 말고 다른 분들이 접시꽃에 대한 시를 쓴 것이 있나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그랬더니 여러분들이 쓴 접시꽃에 대한 시가 있네요 그중에서 박광현 님의 시 접시꽃 당신 그중 일부를 캘리그래피로 표현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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