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7 추석 성묘에 만난 큰벼룩 아재비의 그리움 올 추석은 좀 이른 듯 하지만 둥근달은 둥실 떠올랐지요 어제 추석 아버님 산소에 성묘를 하러 갔답니다 그런데 묘소 주위에 아주 작고 조그만 꽃들이 피어 있었지요 작년엔 보지 못했는데 어 봄맞이꽃처럼 아주 자그만 꽃 바로 큰 벼룩 아재비였어요 벼룩 아재비에 비해 커서 큰 벼룩 아재비 그럼 벼룩 아재비라는 이름은 벼룩처럼 작게 생긴 식물이라는 말 종합하면 벼룩처럼 작게 생긴 벼룩 아재비에 비해 좀 크지만 어쨌든 작다는 소리 큰 벼룩 아재비는 1년생 초본으로 잎이 줄기 밑에 모여 있고요 윗부분은 잎이 달리지 않았어요 키는 한 20cm는 돼 보이게 겅중 컸고요 잎모양은 긴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 돌기 같은 털이 있었어요 꽃은 사진으로 찍어 놓으니 그래도 보이는 데요 정말 자그마해요 원줄기 끝에 꽃자루가 3~5개.. 2022. 9. 11. 풀이 아닌 나무인 칡, 칡꽃의 향기가 멀리가네요 칡은 풀이 아닌 나무이고 , 칡꽃의 향기가 멀리까지 퍼지는데요 칡꽃은 7~8월에 자주색 꽃잎에 노란 무늬를 한 꽃을 피우는데요 칡꽃의 꽃말은 사랑의 한숨이라고 합니다 왜일까요? 숨 쉴 틈을 주지 않고 칭칭 감아 올라가기 때문일까요? 칡꽃은 향기가 은은한 게 아카시아 향 같기도 하고요 그 향기가 10여 미터를 간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칡이 덩굴식물이고 세력이 강해서 호젓한 도로에 뻗어 나와 표지판을 가려 말썽이 되고 장흥군에서는 칡 제거에 나섰다고 하네요 하지만 칡은 해로움도 있지만 유익함도 많네요 뿌리는 말려서 한약재료로 또 즙을 내어서 차로 뿌리를 갈아서 칡국수나 냉면 등에 넣기도 하고요 칡넝쿨은 바구니나 소쿠리 만드는데 쓰기도 하지요 칡은 풀꽃 도감에서 찾지 말고 나무도감에서 찾아야 하는 나무인데요 .. 2022. 9. 4. 새박덩굴이라고도 부르는 별모양의 박주가리꽃 더운 여름 동안 잠시 쉬었던 걷기를 다시 시작 천변을 걸으며 서쪽으로 지는 해를 감상하며 걷고 있는데 풀들의 향이 아닌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제 코끝에 느껴지네요 어디에서 이 향이 날까? 두리번거리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아주 작은 꽃을 발견하고 설마 이 꽃에서? 가까이 가서 마스크를 내리고 코를 꽃에 가져가 봅니다 맞네요 별 모양의 연보라색 꽃 바로 박주가리 꽃에서 나는 냄새였네요 칡꽃의 향기와도 비슷하네요 박주가리 꽃은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다른 나무나 식물을 휘감으며 자라고요 7~8월 별 모양의 연보라색이나 흰색 꽃이 피는데 박주가리 열매의 양끝은 뾰족한 표주박 모양이고 꼬투리가 다 익어 벌어진 작은 바가지 같다고 하여 '박주가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박주가리 꽃은 반짝이는 별을 연상케 하.. 2022. 9. 3. 한해살이 귀화식물로 흰 독말풀, 다투라, 악마의나팔꽃등으로 불리는 꽃에 대하여 열대 아시아 원산의 귀화식물로 한해살이풀인 흰 독말풀 , 이와 비슷한 것들로 독말풀, 털 독말풀들이 있는데 독말풀은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인 식물로 흰 독말풀과는 달리 잎 가장자리가 톱니가 있으며 꽃이 연한 자주색이고 털 독말풀은 여러해살이풀로 줄기와 함께 잎 뒷면에 미세한 털이 많다고 합니다 악마의 나팔꽃, 다투라 , 흰 독말풀인 이 꽃은 꽃말이 속임수, 밤의 향기 , 오만, 경애라고 하듯 흰 꽃이 밤에 진한 향기를 풍기며 피는데 천사의 나팔꽃이 겸손하게 아래를 향해 피는데 반해 악마의 나팔꽃은 위를 향해 피어서 오만이라는 꽃말도 갖게 된 것 같아요. 독성을 품은 나팔꽃을 닮아서 악마의 나팔꽃인 이 꽃은 6~7월에 피는데 지금 8월에도 지고 피기를 반복하고 있지요 하루살이처럼 하루 한 껏 향기를 풍기고 .. 2022. 8. 26. 이전 1 2 3 4 ··· 15 다음 반응형